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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상담내역

부모님와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성일 : 2020.08.27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에 입학한 여학생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부모님와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먼저, 저희 엄마는 분노를 표출할 때 너무 과격한 방향으로 표출합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며 고함을 지르고,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개떡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개떡 같은 남편을 만나고, 말 드럽게 안 듣는 딸을 낳았나"는 가스라이팅을 제 앞에서 하고, 심지어 저한테 욕을 하면서 물건을 집어던진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자식인 제가 본인 뜻대로 되길 바랍니다. 제가 엄마 말을 듣지 않으면 "그냥 '네'라고 해"라며 제 의견을 묵살하면서, 저에게 무언가를 강요합니다.

1. 털 깎기 싫다는데 제모하는 도구로 얼굴의 털을 깎아줌. 심지어 내가 소리를 지르니까 "너네 아빠 쫓아온다"며 입을 틀어막음

2. 사달라고 한 적도 없는 옷을 사와서 입으라고 함

3. 내가 사달라는 물건이 있는데도 엉뚱한 물건을 사옴. (예시)나는 분명 '가정용 제모기'와 '저자극 천연비누'를 갖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는 '눈썹면도기'와 '여드름 전용 비누'를 사옴.

마지막으로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 못합니다. 제가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고 답답하다고 하니까, "나 때는 너희보다 더 했어. 하여간 요즘 애들은..."이라며 꼰대나 다름없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아빠와는 같이 티비도 보는 등 가까운 사이지만, 다혈질에 가부장적인 사람이라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내고, 성질이 급한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중학교 땐 공부를 안 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제 등을 때리고 손바닥까지 때렸습니다. 자기가 가르치는 집안일을 잘 못했을 땐 왜 이리 못하냐며 성질을 냈고, 지금도 가끔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는 등 성깔이 고약한 모습을 가끔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끔 저더러 뚱뚱하다며 뭐라 하고, 제가 화장을 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여자가 화장을 하는 건 인간으로서의 예의다"며 절 야단쳤습니다. 아무래도 아빠는 집안의 유일한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자라다보니, 상황이 자기 뜻대로 안 돌아가는 것과, 자신의 감정이 불편한 것을 못 참는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선 부모님과 따로 살고 싶지만 그럴 경제능력이 없습니다. 자영업자도 힘든 상황라 아르바이트도 못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블로그에 광고도 걸 수 없거든요.

어떻게 하면 저희 부모님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고쳐나갈 수 있게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일 : 2020.08.31


안녕하세요 이민지님 부산진구정신건강복지센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중심이 되어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타인과 적절한 상호작용을 하며 일상생활, 사회생활을 해 나가기 마련입니다.

민지님의 글을 보았을 때는 가족들과 이러한 관계속의 입장차이로 인해 큰 어려움이 있으신 걸로 사료됩니다.

다만, 그 어려움이 단편적으로 답변드리기에는 어려운 복합적인 상황들로 생각되어

서면으로 완전한 답을 드리기에는 한계가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본 문제로 인해 민지님이 겪으시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본 센터 상담이 가능하나

총체적인 내용을 보았을 때 가족상담이 필요한 상황으로 생각되며 가족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건강가족지원센터"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다만, 가족상담은 각자 구성원의 동의가있어야 하며 부모님 각각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상세 안내 차 유선연락이 보다 원활할 것으로 생각되니 본 답글 확인 후

051-710-2661 (온라인상담 담당)으로 통화가능하신 시간에 연락부탁드립니다.



○ 유선연락이 어려우신 경우 본 게시판이 아닌 '온라인상담' 게시판으로 새글 작성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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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대학에 입학한 여학생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부모님와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먼저, 저희 엄마는 분노를 표출할 때 너무 과격한 방향으로 표출합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며 고함을 지르고,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개떡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개떡 같은 남편을 만나고, 말 드럽게 안 듣는 딸을 낳았나"는 가스라이팅을 제 앞에서 하고, 심지어 저한테 욕을 하면서 물건을 집어던진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자식인 제가 본인 뜻대로 되길 바랍니다. 제가 엄마 말을 듣지 않으면 "그냥 '네'라고 해"라며 제 의견을 묵살하면서, 저에게 무언가를 강요합니다.

1. 털 깎기 싫다는데 제모하는 도구로 얼굴의 털을 깎아줌. 심지어 내가 소리를 지르니까 "너네 아빠 쫓아온다"며 입을 틀어막음

2. 사달라고 한 적도 없는 옷을 사와서 입으라고 함

3. 내가 사달라는 물건이 있는데도 엉뚱한 물건을 사옴. (예시)나는 분명 '가정용 제모기'와 '저자극 천연비누'를 갖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는 '눈썹면도기'와 '여드름 전용 비누'를 사옴.

마지막으로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 못합니다. 제가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고 답답하다고 하니까, "나 때는 너희보다 더 했어. 하여간 요즘 애들은..."이라며 꼰대나 다름없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아빠와는 같이 티비도 보는 등 가까운 사이지만, 다혈질에 가부장적인 사람이라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내고, 성질이 급한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중학교 땐 공부를 안 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제 등을 때리고 손바닥까지 때렸습니다. 자기가 가르치는 집안일을 잘 못했을 땐 왜 이리 못하냐며 성질을 냈고, 지금도 가끔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는 등 성깔이 고약한 모습을 가끔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끔 저더러 뚱뚱하다며 뭐라 하고, 제가 화장을 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여자가 화장을 하는 건 인간으로서의 예의다"며 절 야단쳤습니다. 아무래도 아빠는 집안의 유일한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자라다보니, 상황이 자기 뜻대로 안 돌아가는 것과, 자신의 감정이 불편한 것을 못 참는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선 부모님과 따로 살고 싶지만 그럴 경제능력이 없습니다. 자영업자도 힘든 상황라 아르바이트도 못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블로그에 광고도 걸 수 없거든요.

어떻게 하면 저희 부모님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고쳐나갈 수 있게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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