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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상담내역

우울감과 직무스트레스

작성일 : 2020.11.21

안녕하세요.
개금동에 거주하는 31세 여성 직장인입니다.
관리자급 인사 변경이후 과도하게 업무량이 증가한 것은 아니었지만 상사의 업무와 저의 업무 사이에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가 아닌 상사가 바쁘다는 이유로 저의 업무 범위가 아닌 일을 해야하는 경우도 자꾸 늘어갔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 상사가 의견을 물어 대답했을 때 결과가 좋으면 상사가 잘 한 것이고 별로이면 제가 거론되서 해명같은 설명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고 한 번으로 끝낼 수 있는 일을 2-3번 해야하는 경우도 자꾸만 늘어갔습니다. 업무 피드백은 전혀 받을 수 없고 다른 사람이 그래도 그냥 지나가면서 제가 자신들에게 퉁명스럽게 대한다 싶으면 제가 올리는 서류에 점 하나 빠진것도 지적하여 수정을 지시하기도 했으며 불러서 이 행동을 고쳐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동일한 건에 대한 질문도 한 번에 모아서 하지 않고 제가 자리에 앉으면 불러서 묻고 답하고 와서 앉으면 또 불러서 묻는 괴롭힘같은 상황도 겪고 있습니다. 업무 구분이 모호함에 대한 고충, 상사에 대한 고충을 얘기도 해보았으나 그것은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라 저의 성향의 문제로 치부하고 3년 5년 기다리면 나아질거다 상사를 있는그대로 수용하라는 답변만 받았고 이후로도 이러한 상황이 더 자주 발생하면 발생했지 개선되지는 않았습니다. 6개월에서 1년가량 이런 상황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제 자신이 비참하고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살아야하나 싶은 생각도 자꾸 하게 되었으며 차에 치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보다는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면 출근하지 않아도 되겠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올해 검진에서 우울정도검사도 진행되었는데 우울증의심으로 진료를 권하는 결과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신의학과 진료에 다소 부담감을 느껴 지금까지 미루고 있었는데..이런 경우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답변일 : 2020.11.23

안녕하십니까 익명의 글쓴이님, 부산진구정신건강복지센터입니다.

우선 쉽지 않은 이야기를 용기내어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중의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현대인의 고충이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글을 남겨주신 분 또한 어떤 방법으로도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심화되는 상황으로 사료됩니다.


우울감을 느낄 때 중요한 부분이 그로인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2주이상 지속되는지에 대한 부분과

수면과 식사, 일상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려하게되는데

1년 가량 변하지않는 직장환경에서 일상생활 또한 큰 지장을 받고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빠른 시일 내 전문적인 개입 또는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큰 틀에서 치료를 안내드리자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진단 및 약물처방이 이뤄지며

병행으로 본 센터에서는 상담, 자원연계, 프로그램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나

의료기관의 특성상 장시간 상담이 어려울 수 있는 점 감안후 외래진료를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또는 본 센터 초기상담을 통해 이후의 방법들에 논의가 가능하여

혹시 가능하시다면 유선통화로 서비스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확인하신 후 통화가능하신 시간과 함께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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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금동에 거주하는 31세 여성 직장인입니다.
관리자급 인사 변경이후 과도하게 업무량이 증가한 것은 아니었지만 상사의 업무와 저의 업무 사이에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가 아닌 상사가 바쁘다는 이유로 저의 업무 범위가 아닌 일을 해야하는 경우도 자꾸 늘어갔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 상사가 의견을 물어 대답했을 때 결과가 좋으면 상사가 잘 한 것이고 별로이면 제가 거론되서 해명같은 설명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고 한 번으로 끝낼 수 있는 일을 2-3번 해야하는 경우도 자꾸만 늘어갔습니다. 업무 피드백은 전혀 받을 수 없고 다른 사람이 그래도 그냥 지나가면서 제가 자신들에게 퉁명스럽게 대한다 싶으면 제가 올리는 서류에 점 하나 빠진것도 지적하여 수정을 지시하기도 했으며 불러서 이 행동을 고쳐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동일한 건에 대한 질문도 한 번에 모아서 하지 않고 제가 자리에 앉으면 불러서 묻고 답하고 와서 앉으면 또 불러서 묻는 괴롭힘같은 상황도 겪고 있습니다. 업무 구분이 모호함에 대한 고충, 상사에 대한 고충을 얘기도 해보았으나 그것은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라 저의 성향의 문제로 치부하고 3년 5년 기다리면 나아질거다 상사를 있는그대로 수용하라는 답변만 받았고 이후로도 이러한 상황이 더 자주 발생하면 발생했지 개선되지는 않았습니다. 6개월에서 1년가량 이런 상황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제 자신이 비참하고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살아야하나 싶은 생각도 자꾸 하게 되었으며 차에 치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보다는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면 출근하지 않아도 되겠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올해 검진에서 우울정도검사도 진행되었는데 우울증의심으로 진료를 권하는 결과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신의학과 진료에 다소 부담감을 느껴 지금까지 미루고 있었는데..이런 경우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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