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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상담내역

제 현재상태입니다

작성일 : 2021.05.09

너무 긴글이 될거 같습니다

이런말을 할곳도,들어줄 사람도 없어서 한적없는 얘기인데 제 현재상태입니다.


현재 43살 부산사는 남자입니다...
아직 미혼이고 여자친구 또한 없습니다
어머님이랑 같이 살고 있고 일은 주식전업 하고 있어요...
약 2년전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을 시작했고 첫 1년은 나름 수익도 많이 나고 아무 문제없이
혼자서 지내는것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주식외적으로 선물이랑 코인까지 손을 대면서 손실이 커져버렸습니다
어느순간 수익이 없어지고 주식장을 보는것조차 부담이 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고 있더군요...


그러다가 2~3개월 전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상이 갑자기 오기 시작했어요
첫 증상은 코가 꽉막히고 답답하다가 목에 가래가 가득 차서 숨을 못쉬겠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2년을 매일같이 앉아있던 방이 전혀 낯설게 느껴지고
심리적으로 죽을거 같다는 공포감이 굉장히 심하게 약 10분정도 지속이 되었습니다....
공황장애 증상은 잘알고 있었던터라 공황장애라는걸 인지는 했지만 그것보다 목에 가득찬
가래부터 어떻게 해보자는 생각에 바로 튀어나가 이비인후과부터 찾아갔습니다.
근데 역시나 목에는 이상이 없었고 심리적인 요인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분명히 느끼고 있고 그래서 다른 병원이랑 한의원이랑 다니다보니 후비루증상이라는 
판정을 듣고 치료를 하고자 했으나 이미 그때부터 심리적으로 무너지고 있었나봅니다



며칠을 너무 우울한 기분에 쳐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보고자 예능프로만 보면서 
억지로 웃어보려는데 웃음은 나질 않고 혼자서는 도저히 무리겠다 싶어서
부산에서 잘한다고 소문난 정신과를 예약하고 찾아갔습니다.


근데 기대가 컸던걸까요?? 물론 대표원장은 아니었지만 상담은 거의 없이 형식적으로 네네 하더니 약만 지어주고 보내길래 안그래도 
우울증 관련 약의 부작용이 심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거부감이 있던 전 약복용도 하지 않고 정신과도 첫방문이후론 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로는 여기저기 검색등을 통해 추천방법이라는 방법은 다해봤습니다
하루 1~2시간씩 햇빛을 쬐면서 산책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보고자
카페에 가입해서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봤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만나다 보니 괜찮아 지는거 같길래 "아 이제 조금씩 괜찮아 지는구나
난 괜찮다 괜찮다 "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불현듯 사람을 만나고 있는 와중에 우울해
지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우울한 기분이 들면 그느낌이 너무너무 싫고 혼자서는 감당이
안되지만 상대방이 걱정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표현을 못하고 있다, 헤어지고 혼자가
되고 나면 너무 큰 후폭풍이 밀려오네요.....



그래서 내가 왜이럴까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니
현재 하는일도 잘안되고 미혼에 여친도 없고 하다보니까 과거의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현재 관계를 유지하는 친구들은 대다수 최근에 알게된 오래된 친분이 아닌 사람들이라 추억공유가 되지 
않아서인지 같이 있다보면 갑자기 너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과거의 인연들과의 추억이 있는공간 또는 
장소 근방으로 가다보면 옛추억이 너무 생각나서 더 힘들어지고 그렇네요...


머리속으론 과거의 인연들은 과거일뿐이고 현재에 충실하자고 다짐을 해도 의지와 상관없이
추억이 생각나기 시작하면 같이 우울감이 오는걸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헤어질땐 큰 미련이 없었던거 같은데 헤어진지 이미 10년이나 지난시점의 옛연인에 대한
그리움도 더 커지는거 같고 심지어 오래다니긴 했지만 적성이 맞지 않았던 직장생활까지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저조차도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우울감이 계속 느껴지니까
일상생활이 점점 더 힘들어 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혼자서 일하고 집을 나와도 갈곳이 없는 상태의 뭔가 소속감이 없다 보니까
그런 마음에 더욱 큰 외로움이 우울증을 만드는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더큰 걱정이 되는건 현재 어머님이랑 같이 사는중인데 이제 65세이신 어머님이 혹시나 
돌아가시면 너무큰 우울감에 못살거 같다는 생각을 벌써부터 하고 있고 저한텐 이모님이신 어머님언니가 
나이가 많으셔(80대) 혹시나 돌아가신다면 그걸 바라보고 슬퍼하실 어머님의 모습이 상상이 되서 더 우울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생기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몇년 또는 몇십년뒤에 생길일들이 미리 걱정되고, 생각되고 그 생각때문에
우울해지고 그리되면 난 어떻게 생을 마감해야되지 이런 생각에까지 도달하게 되니까
초기 우울증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했던 제자신이 중증일까라는 걱정에 다시 우울해지고.....
저때문에 어머님도 조금씩 우울해하시는거 같아 그런 모습에 다시 또 우울해지고........
그냥 매사가 우울해지는 원인 제공이 되는거 같아 너무 힘이 드네요...



혼자있는것도 너무 싫고 어딘가에 소속감을 가지고 싶어서 카페에도 여기저기 가입하고 
오늘은 살사댄스동호회도 가입을 했네요....

이런방법들이 도움이 될까요??
증상이 호전되는듯 하다가 불현듯 다시 우울감이 밀려오는데 결국은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병원을 다녀야될까요??
어떻게 극복을 해야될까요???

솔직히 지금은 버티는거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더 걱정이 되고 우울해집니다
상담으로 치유될수 있을까요??

상담으로 치유가 된다면 도와주십시요~~
이 우울함을 되도록이면 빨리 치유하고 싶네요!!!




답변일 : 2021.05.10


안녕하세요. 부산진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입니다.

우선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임에도 용기내어 저희 센터 온라인상담 글을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전화로 말씀드렸듯, 저희 센터에서는 정신과 약물 관리, 상담, 사례관리 등이 가능함을 알려드리며 상담 동 담당자에게 이야기 드리고 차후 다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하 원문 >>

너무 긴글이 될거 같습니다

이런말을 할곳도,들어줄 사람도 없어서 한적없는 얘기인데 제 현재상태입니다.


현재 43살 부산사는 남자입니다...
아직 미혼이고 여자친구 또한 없습니다
어머님이랑 같이 살고 있고 일은 주식전업 하고 있어요...
약 2년전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을 시작했고 첫 1년은 나름 수익도 많이 나고 아무 문제없이
혼자서 지내는것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주식외적으로 선물이랑 코인까지 손을 대면서 손실이 커져버렸습니다
어느순간 수익이 없어지고 주식장을 보는것조차 부담이 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고 있더군요...


그러다가 2~3개월 전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상이 갑자기 오기 시작했어요
첫 증상은 코가 꽉막히고 답답하다가 목에 가래가 가득 차서 숨을 못쉬겠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2년을 매일같이 앉아있던 방이 전혀 낯설게 느껴지고
심리적으로 죽을거 같다는 공포감이 굉장히 심하게 약 10분정도 지속이 되었습니다....
공황장애 증상은 잘알고 있었던터라 공황장애라는걸 인지는 했지만 그것보다 목에 가득찬
가래부터 어떻게 해보자는 생각에 바로 튀어나가 이비인후과부터 찾아갔습니다.
근데 역시나 목에는 이상이 없었고 심리적인 요인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분명히 느끼고 있고 그래서 다른 병원이랑 한의원이랑 다니다보니 후비루증상이라는 
판정을 듣고 치료를 하고자 했으나 이미 그때부터 심리적으로 무너지고 있었나봅니다



며칠을 너무 우울한 기분에 쳐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보고자 예능프로만 보면서 
억지로 웃어보려는데 웃음은 나질 않고 혼자서는 도저히 무리겠다 싶어서
부산에서 잘한다고 소문난 정신과를 예약하고 찾아갔습니다.


근데 기대가 컸던걸까요?? 물론 대표원장은 아니었지만 상담은 거의 없이 형식적으로 네네 하더니 약만 지어주고 보내길래 안그래도 
우울증 관련 약의 부작용이 심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거부감이 있던 전 약복용도 하지 않고 정신과도 첫방문이후론 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로는 여기저기 검색등을 통해 추천방법이라는 방법은 다해봤습니다
하루 1~2시간씩 햇빛을 쬐면서 산책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보고자
카페에 가입해서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봤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만나다 보니 괜찮아 지는거 같길래 "아 이제 조금씩 괜찮아 지는구나
난 괜찮다 괜찮다 "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불현듯 사람을 만나고 있는 와중에 우울해
지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우울한 기분이 들면 그느낌이 너무너무 싫고 혼자서는 감당이
안되지만 상대방이 걱정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표현을 못하고 있다, 헤어지고 혼자가
되고 나면 너무 큰 후폭풍이 밀려오네요.....



그래서 내가 왜이럴까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니
현재 하는일도 잘안되고 미혼에 여친도 없고 하다보니까 과거의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현재 관계를 유지하는 친구들은 대다수 최근에 알게된 오래된 친분이 아닌 사람들이라 추억공유가 되지 
않아서인지 같이 있다보면 갑자기 너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과거의 인연들과의 추억이 있는공간 또는 
장소 근방으로 가다보면 옛추억이 너무 생각나서 더 힘들어지고 그렇네요...


머리속으론 과거의 인연들은 과거일뿐이고 현재에 충실하자고 다짐을 해도 의지와 상관없이
추억이 생각나기 시작하면 같이 우울감이 오는걸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헤어질땐 큰 미련이 없었던거 같은데 헤어진지 이미 10년이나 지난시점의 옛연인에 대한
그리움도 더 커지는거 같고 심지어 오래다니긴 했지만 적성이 맞지 않았던 직장생활까지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저조차도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우울감이 계속 느껴지니까
일상생활이 점점 더 힘들어 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혼자서 일하고 집을 나와도 갈곳이 없는 상태의 뭔가 소속감이 없다 보니까
그런 마음에 더욱 큰 외로움이 우울증을 만드는거 같아요


그리고 요즘 더큰 걱정이 되는건 현재 어머님이랑 같이 사는중인데 이제 65세이신 어머님이 혹시나 
돌아가시면 너무큰 우울감에 못살거 같다는 생각을 벌써부터 하고 있고 저한텐 이모님이신 어머님언니가 
나이가 많으셔(80대) 혹시나 돌아가신다면 그걸 바라보고 슬퍼하실 어머님의 모습이 상상이 되서 더 우울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생기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몇년 또는 몇십년뒤에 생길일들이 미리 걱정되고, 생각되고 그 생각때문에
우울해지고 그리되면 난 어떻게 생을 마감해야되지 이런 생각에까지 도달하게 되니까
초기 우울증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했던 제자신이 중증일까라는 걱정에 다시 우울해지고.....
저때문에 어머님도 조금씩 우울해하시는거 같아 그런 모습에 다시 또 우울해지고........
그냥 매사가 우울해지는 원인 제공이 되는거 같아 너무 힘이 드네요...



혼자있는것도 너무 싫고 어딘가에 소속감을 가지고 싶어서 카페에도 여기저기 가입하고 
오늘은 살사댄스동호회도 가입을 했네요....

이런방법들이 도움이 될까요??
증상이 호전되는듯 하다가 불현듯 다시 우울감이 밀려오는데 결국은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병원을 다녀야될까요??
어떻게 극복을 해야될까요???

솔직히 지금은 버티는거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더 걱정이 되고 우울해집니다
상담으로 치유될수 있을까요??

상담으로 치유가 된다면 도와주십시요~~
이 우울함을 되도록이면 빨리 치유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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