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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문의합니다.

작성일 : 2021.05.20

직업적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으로 요즘 힘들어서
상담 문의합니다.

제 직업은 특수교사로 15년째 장애학생을 가르치고 학교마다 주어진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씩 관리자들이나 동료교사들이 심한 말을 하면 가슴이 답답해오거나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세가 있긴했었는데요

학부모들이 소리를 지른다거나 민원제기를 하거나 학생들이 대들고 공격한 적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예를 들긴 힘들지만, 그동안에도 힘든 학부모나 학생, 동료, 업무들이 있었지만
올해는 감정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5월부로 전학생이 전학왔는데
거의 강제전학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학생이 제 말을 잘 듣지않고 욕설을 많이 내뱉는데 업무시간 내내 특수교실에 함께 있어야해요

다른 동료분들의 잘못이나 관리자가 제가 전부 떠맡긴게 아니라 아니라
학생이 정서장애이다 보니 학교오는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데 학부모는 설득시켜서 보내고
학습을 어느정도 하길바라지만
거의 아무것도 하지않고 무슨말을 하면 어떤때는 네네 하다가도 시비를 건다고 화를 내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욕을 하면서 중얼중얼 거립니다.
수업거부를 하고 가만히 자기 하고 싶은대로 멋대로 있습니다.

보통의 학생들은 정서장애가 있더라도 선생님이 너 뭐라고 했니 하면 약간 반항하더라도 자세를 고치고 잘 못했다고 하며 지도가 되는데
이 학생은 다릅니다.


학부모가 이에대해 단호히 지도하도록 해주면 좋겠지만 아버지가 전학전 통화시 저와 대화하면서 소리를 지른적이 있고 그간 문자나 전화통화, 대면상담시 이랬다 저랬다 했던 부분이 있기때문에 신뢰성도 떨어지고 감정기복이 있고 자기가 했던 말은 기억해서 또 하게 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본인은 같은걸 묻기도 하며 이랬다 저랬다 한 부분이 있어서 무슨 말로 어떤 트집을 잡을 지 모르는 불안감에 학생을 지도할때 쉽사리 언성을 높이기 어렵고 욕을 계속하거나 등치가 커서 위협이 되기에 강하게 대처해나가기가 힘듭니다.

저는 물론 학급내의 다른 학생을 얕잡아보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데 그 학생이 쉬는시간마다 오고 시수도 많아서 그 학생과 마찰을 일으켜 사고가 날까봐 업무시간 내내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학생을 위해 다른 학생을 오지 못하게 할 수도 없고 같은 라인에 본인 교실이 있기에 당연하게 오는 것이죠 또 인근에 화장실이 있기때문에 그 학생은 물론 다양한 학생들이 그 학생과 마주칠 수 밖에 없습니다.

등교첫날 첫시간부터 욕을 300개이상 했기때문에 욕은 어느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했지만
수업이나 학습계획 상담, 수업으로 인해 학생과 지속적으로 대면해야 하는데요 학생이 지나치게 신경질 적으로 굴고 욕을 하고 마음대로 해버립니다.

한번씩은 내버려두고 싶지만, 남들보기에나 학부모도 학습어떻게 하는지 계속 묻고 장문으로 연락오기에
신경이 쓰입니다.

실무원선생님이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이라도 도와주면 좋겠지만,
다른 지체장애학생의 안전때문에 지원받은것이라
쉬는시간, 점심시간은 실무원선생님도 꼬박 지체 학생을 보러 가야합니다.

쉬는시간 학생이 잠시 화장실 가는 중에도
하교길에도 친구들에게 욕을 해서
친구들이 애는 뭐냐고 물어보는데

아무리 장애가 있다고 해도 인지능력이 높은데
욕을 하지말아야한다는 걸 아는데도
욕을 쓰는것이라서 전교생을 다 이해시키기도 그걸
지도하는것도 어렵습니다.

일반교사든 관리자든 학부모든
그건 특수교사가 전문가니까 회의를 하고 의견내서 결정하라고 하지만
뭐 한두번 욕을 하거나 하는게 아닙니다.
전학교에선 친구, 교사, 교장선생님께까지 욕을 하고
같은반 아이와 마찰이 있고 학폭문제직전일들도 있어
상담실이나 도서관에 하루종일 있던 학생이기에
특수교사라고 해도 뽀족한 수는 없는데
학부모가 처음엔 아무 기대없다고 해놓고
자꾸 부담을 주더라구요

강하게 지도해도 상냥하게 지도 해도
감정기복이 있으며
좋아하는것도 없고 먹을것도 거부합니다.
뭐든지 싫어요 안돼요 몰라요 안해요 하고 엎드려버립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네요

다른 선생님들은 수업에 보내도 된다고 하시지만
학생이 일단 일어나서 학급에 가야하지 억지로 보낼 수는 없고 점심도 먹지않고(가기 귀찮아서)
수업도 가지않고 제 수업도 안하고 싶어하고
휴대폰도 제출하지 않습니다.

휴대폰 제출이나 수업을 한시간 들어갔다면
그 다음 권유엔 더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고 욕도하니 권유하는데도 한계가 있고

애가 심하긴 하지만,
정서불안이 있는 학생이고 이미전학까지 왔는데
특수교사인 제가 그 학생을 다른 곳으로 보낼 수도 없고 부모님께 저런부분을 맨날맨날 말한들 학부모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많은것들을 했다며 더 큰소리를 칩니다.
말한들 별 소용도 없고 트집잡힐 가망성이 높겠죠
오히려 특수교사인데도
능력이 별로인듯하다는 인상만 주니
아예 말을 안하게 됩니다.

어쨋든 시간이 지나서 제가 학생의 그런 태도에 익숙해지고 학생이 약을 먹으면(교육청 연계 치료) 약간은 호전되었으면 하지만
약물을 먹는다고 해도 3개월에서 6개월정도는 기다려봐야 약물효과를 알게되므로 크게 기대되지는 않습니다.
학생이 정서불안으로 약물치료 예정인데다 특수교육대상자라 교권보호쪽으로 처리하기도 어렵고 학생이 지능은 높아서 욕과 위협만 가하고 진짜 저를 때리진 않습니다만 기복이 있으니 미래는 알수 없죠
제가 이런말을 하면 일부는 학급내 씨씨티비나 녹화를 하는방법을 주로 권유하지만 학부모의 사전동의도 있어야 하며
누가 녹화하나요 제가 해야하는데 제대로 된 녹음전화기나 디지털 카메라를 살수도 없고 녹화후 저장또한 일일이 제가 해야하는데
결국 다 제 일이 됩니다. 관리자분들이나 선생님들께 말씀드리고 의논드리지만 매일 수업하고 쉬는시간 점심시간까지 그 학생과 다른 학생과 마찰이 없도록 지도하는 상황에서 제 일만 과중되겠죠


이런가운데 실무원도 한번씩은 스트레스를 받는듯하고 학생이 제가 심하게 굴땐 어쩔줄 몰라하며 학생을 말립니다. 말리면 학생이 듣는 시늉을 하니깐
제 입장에선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도
특수교사의 지도를 듣지 않으니 오히려 말리지 말게 해야하나 갈피를 잡기 어렵습니다.
보통 처음지도를 할땐 말리지 않도록 하는데
이 학생의 경우는 말려주길 은근히 바라면서 욕과 위협적 행동을 하기때문에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길게길게 조심히조심히 학생과 별일없이 보내고 싶지만 매일매일 욕과 지도에 불응하는 학생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점점 괜찮아지긴 하지만
초반 이주는 잠도 이루지 못하고 사직서를 쓰고 농촌에 들어가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관리자분들이나 동료교사들들도 다른 업무로 바쁘고
힘든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제가 맨날 하소연만 하고 힘들다고 할 수 없어서 이곳에라도 이야기하고 상담요청 해봅니다.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도 이용하고 싶습니다.

답변일 : 2021.05.24


안녕하세요! 부산진구정신건강복지센터 온라인 상담 담당자입니다.

우선은, 이러한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속에서도 용기내어 저희 센터에 상담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글쓴이님이 자세하게 여러 사례를 적어주셨는데요. 직업적 특수성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며 이러한 스트레스가 과중되다 보니 심리적 어려움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나마 쓰니까 조금 나아졌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저희 센터에서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들을 상담자가 들어드리고, 우울이나 불안과 관련하여 선별검사 등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심리상태가 어떠신지 파악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프로그램을 원하신다고 하셨는데 상담 및 프로그램 관련하여 안내 차 5월 24일 오전에 전화 연락 드렸습니다. 혹시 저희센터 부재중 전화 보시게 되면 다시 회신 전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부산진구정신건강복지센터 온라인 상담 담당자 박예빈 드림 (내선 2번)  



      << 이하 원문 >>

직업적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으로 요즘 힘들어서
상담 문의합니다.

제 직업은 특수교사로 15년째 장애학생을 가르치고 학교마다 주어진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씩 관리자들이나 동료교사들이 심한 말을 하면 가슴이 답답해오거나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세가 있긴했었는데요

학부모들이 소리를 지른다거나 민원제기를 하거나 학생들이 대들고 공격한 적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예를 들긴 힘들지만, 그동안에도 힘든 학부모나 학생, 동료, 업무들이 있었지만
올해는 감정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5월부로 전학생이 전학왔는데
거의 강제전학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학생이 제 말을 잘 듣지않고 욕설을 많이 내뱉는데 업무시간 내내 특수교실에 함께 있어야해요

다른 동료분들의 잘못이나 관리자가 제가 전부 떠맡긴게 아니라 아니라
학생이 정서장애이다 보니 학교오는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데 학부모는 설득시켜서 보내고
학습을 어느정도 하길바라지만
거의 아무것도 하지않고 무슨말을 하면 어떤때는 네네 하다가도 시비를 건다고 화를 내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욕을 하면서 중얼중얼 거립니다.
수업거부를 하고 가만히 자기 하고 싶은대로 멋대로 있습니다.

보통의 학생들은 정서장애가 있더라도 선생님이 너 뭐라고 했니 하면 약간 반항하더라도 자세를 고치고 잘 못했다고 하며 지도가 되는데
이 학생은 다릅니다.


학부모가 이에대해 단호히 지도하도록 해주면 좋겠지만 아버지가 전학전 통화시 저와 대화하면서 소리를 지른적이 있고 그간 문자나 전화통화, 대면상담시 이랬다 저랬다 했던 부분이 있기때문에 신뢰성도 떨어지고 감정기복이 있고 자기가 했던 말은 기억해서 또 하게 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본인은 같은걸 묻기도 하며 이랬다 저랬다 한 부분이 있어서 무슨 말로 어떤 트집을 잡을 지 모르는 불안감에 학생을 지도할때 쉽사리 언성을 높이기 어렵고 욕을 계속하거나 등치가 커서 위협이 되기에 강하게 대처해나가기가 힘듭니다.

저는 물론 학급내의 다른 학생을 얕잡아보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데 그 학생이 쉬는시간마다 오고 시수도 많아서 그 학생과 마찰을 일으켜 사고가 날까봐 업무시간 내내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학생을 위해 다른 학생을 오지 못하게 할 수도 없고 같은 라인에 본인 교실이 있기에 당연하게 오는 것이죠 또 인근에 화장실이 있기때문에 그 학생은 물론 다양한 학생들이 그 학생과 마주칠 수 밖에 없습니다.

등교첫날 첫시간부터 욕을 300개이상 했기때문에 욕은 어느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했지만
수업이나 학습계획 상담, 수업으로 인해 학생과 지속적으로 대면해야 하는데요 학생이 지나치게 신경질 적으로 굴고 욕을 하고 마음대로 해버립니다.

한번씩은 내버려두고 싶지만, 남들보기에나 학부모도 학습어떻게 하는지 계속 묻고 장문으로 연락오기에
신경이 쓰입니다.

실무원선생님이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이라도 도와주면 좋겠지만,
다른 지체장애학생의 안전때문에 지원받은것이라
쉬는시간, 점심시간은 실무원선생님도 꼬박 지체 학생을 보러 가야합니다.

쉬는시간 학생이 잠시 화장실 가는 중에도
하교길에도 친구들에게 욕을 해서
친구들이 애는 뭐냐고 물어보는데

아무리 장애가 있다고 해도 인지능력이 높은데
욕을 하지말아야한다는 걸 아는데도
욕을 쓰는것이라서 전교생을 다 이해시키기도 그걸
지도하는것도 어렵습니다.

일반교사든 관리자든 학부모든
그건 특수교사가 전문가니까 회의를 하고 의견내서 결정하라고 하지만
뭐 한두번 욕을 하거나 하는게 아닙니다.
전학교에선 친구, 교사, 교장선생님께까지 욕을 하고
같은반 아이와 마찰이 있고 학폭문제직전일들도 있어
상담실이나 도서관에 하루종일 있던 학생이기에
특수교사라고 해도 뽀족한 수는 없는데
학부모가 처음엔 아무 기대없다고 해놓고
자꾸 부담을 주더라구요

강하게 지도해도 상냥하게 지도 해도
감정기복이 있으며
좋아하는것도 없고 먹을것도 거부합니다.
뭐든지 싫어요 안돼요 몰라요 안해요 하고 엎드려버립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네요

다른 선생님들은 수업에 보내도 된다고 하시지만
학생이 일단 일어나서 학급에 가야하지 억지로 보낼 수는 없고 점심도 먹지않고(가기 귀찮아서)
수업도 가지않고 제 수업도 안하고 싶어하고
휴대폰도 제출하지 않습니다.

휴대폰 제출이나 수업을 한시간 들어갔다면
그 다음 권유엔 더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고 욕도하니 권유하는데도 한계가 있고

애가 심하긴 하지만,
정서불안이 있는 학생이고 이미전학까지 왔는데
특수교사인 제가 그 학생을 다른 곳으로 보낼 수도 없고 부모님께 저런부분을 맨날맨날 말한들 학부모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많은것들을 했다며 더 큰소리를 칩니다.
말한들 별 소용도 없고 트집잡힐 가망성이 높겠죠
오히려 특수교사인데도
능력이 별로인듯하다는 인상만 주니
아예 말을 안하게 됩니다.

어쨋든 시간이 지나서 제가 학생의 그런 태도에 익숙해지고 학생이 약을 먹으면(교육청 연계 치료) 약간은 호전되었으면 하지만
약물을 먹는다고 해도 3개월에서 6개월정도는 기다려봐야 약물효과를 알게되므로 크게 기대되지는 않습니다.
학생이 정서불안으로 약물치료 예정인데다 특수교육대상자라 교권보호쪽으로 처리하기도 어렵고 학생이 지능은 높아서 욕과 위협만 가하고 진짜 저를 때리진 않습니다만 기복이 있으니 미래는 알수 없죠
제가 이런말을 하면 일부는 학급내 씨씨티비나 녹화를 하는방법을 주로 권유하지만 학부모의 사전동의도 있어야 하며
누가 녹화하나요 제가 해야하는데 제대로 된 녹음전화기나 디지털 카메라를 살수도 없고 녹화후 저장또한 일일이 제가 해야하는데
결국 다 제 일이 됩니다. 관리자분들이나 선생님들께 말씀드리고 의논드리지만 매일 수업하고 쉬는시간 점심시간까지 그 학생과 다른 학생과 마찰이 없도록 지도하는 상황에서 제 일만 과중되겠죠


이런가운데 실무원도 한번씩은 스트레스를 받는듯하고 학생이 제가 심하게 굴땐 어쩔줄 몰라하며 학생을 말립니다. 말리면 학생이 듣는 시늉을 하니깐
제 입장에선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도
특수교사의 지도를 듣지 않으니 오히려 말리지 말게 해야하나 갈피를 잡기 어렵습니다.
보통 처음지도를 할땐 말리지 않도록 하는데
이 학생의 경우는 말려주길 은근히 바라면서 욕과 위협적 행동을 하기때문에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길게길게 조심히조심히 학생과 별일없이 보내고 싶지만 매일매일 욕과 지도에 불응하는 학생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점점 괜찮아지긴 하지만
초반 이주는 잠도 이루지 못하고 사직서를 쓰고 농촌에 들어가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관리자분들이나 동료교사들들도 다른 업무로 바쁘고
힘든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제가 맨날 하소연만 하고 힘들다고 할 수 없어서 이곳에라도 이야기하고 상담요청 해봅니다.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도 이용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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